공개독서노트

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주소를 쓰세요:개인 정보 유출 사건
작성자 : 김*리
작성일 : 2024.04.06

코끼리는 트램펄린을 갖고 싶어한다. 

코끼리는 광고지에 자기집 주소를 적었다.

근데.....자기집 주소를 적어도 되나?

나쁜 사람들이 광고지를 보고 찾아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너무 걱정돼!!!!!! 내용 더 보기

코끼리는 트램펄린을 갖고 싶어한다. 

코끼리는 광고지에 자기집 주소를 적었다.

근데.....자기집 주소를 적어도 되나?

나쁜 사람들이 광고지를 보고 찾아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너무 걱정돼!!!!!!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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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연이네 설맞이
작성자 : 정*현
작성일 : 2024.04.05

 연이가 맞는 설은 어떨까?


 요즘 우리가 알고 있는 설날은 여행을 가거나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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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가 맞는 설은 어떨까?


 요즘 우리가 알고 있는 설날은 여행을 가거나 휴식을 취하는 휴가라는 개념으로 자리 잡히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나, 왜 쉬는 날로 지정이 되었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인 것 같기도 하다. 
 연이가 살고 있는 시대는 지금이 아닌 것 같다. 아마도 1970~80년대일 것이다. 나 어렸을 적에도 설맞이를 위해서 설빔을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지 않았을 뿐더러 여러 낯선 풍습들을 책에서 볼 수 있었다. 가령 섣달그믐날 자면 안 된다거나 대불을 놓는다거나. 나에게도 어색한 설날의 풍습인데, 우리 아이는 오죽할까. 아이에게 설날 전 날 자지 말고 밤을 꼴딱 새우라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상상만으로도 재미있다. 
 아이와 예전의 설 풍경과 지금의 설 풍경이, 어떤 점이 다른지 이야기해 보면서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한복의 이름도 알려 주고 윷놀이도 같이 해 보면 아이도 우리나라 전통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저녁 메뉴는 무조건 떡국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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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망가진 책에 담긴 기억을 되살리는)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작성자 : 권*훈
작성일 : 2024.04.05

책 수선가(Book conservator, 책 보존가)에게 의뢰되는 책들은 손떼, 기름, 낙서 등으로 파손되고 훼손되어 있다. 내용 더 보기

책 수선가(Book conservator, 책 보존가)에게 의뢰되는 책들은 손떼, 기름, 낙서 등으로 파손되고 훼손되어 있다. 그것은 책을 향한 사랑의 흔적이고 추억의 자국들이다. 종이가 갈색으로 버릴 만큼 긴 세월동안 간직한 사랑,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여서 좋았을 시간, 누군가 함께 했던 순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책이 간직한 기억이 메아리 처럼 떠오른다. 그것을 되살리거나 시간을 연장시키거나 새롭게 하는 것, 거기에 책 수선의 매력이 있다.


대를 이어온 책, 돌아가신 어머님의 유품인 도안집, 젊은 날의 추억이 담긴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145년이 되었지만 지금 읽어내기 위한 수선, 아흔이 되신 할머니의 해방 직후 쓰여진 일기장, 33년 된 결혼 앨범, 어릴 때 좋아했던 <해리 포터 시리즈>를 장성해서 어른이 된 지금 생일선물로 주기 위한 수선 등 책에 담긴 사람의 얘기를 소개한다.


- 팁 : 면장갑, 라텍스 장갑으로 만지는 것이 오히려 소중한 책을 망가트릴 수 있다. 잘 씻은 맨손으로 만지자(종이는 기름 성분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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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Atchoo: The Complete Guide To Good Manners
작성자 : 전*현
작성일 : 2024.04.05

재채기를 둘러싼 해프닝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꽃 향기를 맡다 재채기를 하게 된 Suzy Sue에게 어떻게 예의를 알려줄 지 동장 농물들은 분주합니다. 리더가 젖소였네요. 그런데 책 제목이 "Good Manners For Complete Animals"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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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를 둘러싼 해프닝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꽃 향기를 맡다 재채기를 하게 된 Suzy Sue에게 어떻게 예의를 알려줄 지 동장 농물들은 분주합니다. 리더가 젖소였네요. 그런데 책 제목이 "Good Manners For Complete Animals"네요. Suzy는 사람인데 말이에요. 책에 나온 대로 동물들에게 예의를 알려주었지만 동물들은 화만 나는 상황입니다. 결국 Suzy가 어떻게 된 것인지 상황을 설명해주게 됩니다. 서로의 생각을 확인한 뒤에 다시 평화로운 농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예의도 배우게 되는 동물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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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Do Not Wash This Bear
작성자 : 전*현
작성일 : 2024.04.05

열심히 빨래를 하는 아빠가 등장합니다. 그 옆에 주인공이 꼬질꼬질 때가 묻은 곰인형을 안고 있죠. 그래서 아빠가 곰 인형을 세탁하자고 하는데 주인공이 곰인형의 엉덩이에 붙은 태그에 "DO NOT WASH THIS BEAR"라고 적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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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빨래를 하는 아빠가 등장합니다. 그 옆에 주인공이 꼬질꼬질 때가 묻은 곰인형을 안고 있죠. 그래서 아빠가 곰 인형을 세탁하자고 하는데 주인공이 곰인형의 엉덩이에 붙은 태그에 "DO NOT WASH THIS BEAR"라고 적힌 문구를 보여주지만 소용이 없네요. 결국 깨끗해진 곰 인형은 집 안을 어지럽히는 장난 꾸러기의 면모를 보여주고 이 소동은 외출을 다녀온 엄마에 의해서 진압되고 맙니다. 빨랫줄에 매달려 건조된 곰은 다시 인형으로 돌아갑니다. 헉.. 그런데 이번엔 rabbit 차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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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Bug bear
작성자 : 전*현
작성일 : 2024.04.05

책 표지가 재밌을 것 같아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곰의 코에 앉은 bug와 이가 달갑지 않은 곰입니다. 곰의 털이 너무 포근하고 좋은 bug은 곰의 의사도 묻지 않고 곰의 털에서 지내면 안 되겠냐고 합니다. 귀찮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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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재밌을 것 같아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곰의 코에 앉은 bug와 이가 달갑지 않은 곰입니다. 곰의 털이 너무 포근하고 좋은 bug은 곰의 의사도 묻지 않고 곰의 털에서 지내면 안 되겠냐고 합니다. 귀찮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곰은 bug에게 자기를 떠나 달라고 합니다. 이 때 현명한 부엉이가 도움을 주는데요... 과연 부엉이가 알려준 묘책은 무엇일까요?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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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Can Somebody Please Scratch My Back?
작성자 : 전*현
작성일 : 2024.04.05

등이 간지러운 코끼리가 주인공입니다. 거북이, 악어, 하마, 나무늘보, 뱀, 토끼, 미어캣 등 많은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각각의 이유로 결국 코끼리는 간지러운 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마지막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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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간지러운 코끼리가 주인공입니다. 거북이, 악어, 하마, 나무늘보, 뱀, 토끼, 미어캣 등 많은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각각의 이유로 결국 코끼리는 간지러운 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마지막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 친구가 코끼리를 도와주는데 사용을 다한 이 친구는 버려지는 느낌이 다한 건 왜인지... 저만의 느낌입니다. 도와준 친구에게 "Thank you"라고도 말하지 않는 코끼리... 다음엔 도와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을 준 친구는 다른 난처한 상황을 겪게 되는데요. 이 친구를 도와주는 친구가 나타납니다. 책에서 반전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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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Blackout
작성자 : 김*주
작성일 : 2024.04.05

첫 페이지에서 주인공은 왠지 지루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요. 각자의 생활로 다들 방에서 따로 지내는데요. 주사위 보드 게임을 하고 싶은데 2명 이상이네요. 누나에게 가니 통화 중이니 나가라고 하고 아빠는 저녁을 만드느라 엄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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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에서 주인공은 왠지 지루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요. 각자의 생활로 다들 방에서 따로 지내는데요. 주사위 보드 게임을 하고 싶은데 2명 이상이네요. 누나에게 가니 통화 중이니 나가라고 하고 아빠는 저녁을 만드느라 엄마는 일을 하느라 바쁘네요. 어쩔 수 없이 컴퓨터 게임을 하는 주인공에게 정전이 발생합니다. 예전엔 정전이 잦았는데 요즘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너무 오래 전이긴 합니다만... 후후.. 정전으로 인해 가족들이 함께 노는 방법을 찾고 이웃들과 상황을 즐기게 되는데요. 여름 날 밤에 잘 어울리며 글도 많지 않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습니다. 칼데콧 받은 상을 받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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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다시,) 초등 고전읽기 혁명 : 실전편
작성자 : 정*현
작성일 : 2024.04.05

 고전은 왜 읽어야 할까?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모두가 안 읽는 책이 고전이라고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왜 고전을 읽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내용 더 보기

 고전은 왜 읽어야 할까?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모두가 안 읽는 책이 고전이라고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왜 고전을 읽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고전은 읽어 본 사람은 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고전을 읽게 되면 사고력 확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예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를 들으면 궁금해지는 내용들이 많아지고 곧 질문으로 이어진다.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책을 찾아서 읽어야 한다. 하지만 고전이라고 하면, 우리 아이들은 흥미보다는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고전을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어떻게 해 주면 좋을까? 이 책에서 답을 얻었다. 특별한 아이들만이 읽는 책이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고전은 아무나 읽을 수 없는 책이니까, 특별한 아이들에게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읽는 것이다. 책에서 4T 전략이 나오는데 가장 공감이 가는 것은 Together(함께)이다. 

 그리고, 독서 나이에 맞춰 고전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독서 나이가 높지 않은 아이에게, 어려운 고전을 손에 들려준다면 과연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정독을 하며 읽을 수 있을까? 책에 학년별로(나는 독서 나이로 이해한다) 추천 목록이 있어서 무엇보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 독후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다시금, 독후 활동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고전을 읽히고 싶은 부모님들이 한 번쯤 꼭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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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왕할머니는 100살
작성자 : 정*현
작성일 : 2024.04.05

 우리 아이에게 촌수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나 어렸을 적, 명절에는 온 가족이 다 모이는 날이었다. 6촌에서 8촌까지 모든 가족들이 다 모여 몇 날 며칠은 할머니네 집이 북적북적했다. 만나 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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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에게 촌수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나 어렸을 적, 명절에는 온 가족이 다 모이는 날이었다. 6촌에서 8촌까지 모든 가족들이 다 모여 몇 날 며칠은 할머니네 집이 북적북적했다. 만나 뵐 때마다 그리고 인사를 할 때마다 엄마, 아빠가 나와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주셨지만 도통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니깐 저분이 할머니의 동생의 딸이니깐...' 뭐라고 불러야 할지 머뭇거렸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명절에도 가까운 가족끼리만 모이는 지라, 수십 년 동안 뵙지 못 했던 먼 친척분들을 혹여 길에서 만나 뵙게 되면 알아 볼 수 있을까도 싶다. 아마 그 분들도 나를 알아보지 못 하실 거다. 

 몇 달 전,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우리 아이에게 할아버지의 엄마이며 '왕할머니'라는 호칭을 붙여 이야기해 주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요양원에서 계셨고, 코로나 때문에 많이 뵙지 못했지만, 병문안 갈 때마다 아이를 너무 이뻐해 주셨다. 돌아가셨다는 말을 전하자 아이도 슬퍼했고, 집에서 먼 지방에서 치러진 장례식에 아이는 데리고 갈 수 없었다.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많은 친척분들이 다녀가셨고 같이 추모해 주셨다. 아이에게 왕할머니 장례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며 친척분들 이야기까지 해 주려다 보니, 호칭을 어떻게 부르고 설명을 어떻게 해 줘야 할지 난감해 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왕할머니는 100살까지 살지 못하셨지만, 우리의 왕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가족 관계도에 대해서 아이에게 잘 설명 시켜 줄 것 같다. 왕할머니의 장례식에 오셨던 친척분들을 설명해 주며, 아이와 가족 관계도를 그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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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고슴도치 아이
작성자 : 신*나
작성일 : 2024.04.04

고슴도치 아이는 입양아를 가르키는 말이다.

이 책은 입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풀어논 동화책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집에 태어날 아이가 잘못되어 다른집에 태어났고 또 버려져서 보육원에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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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아이는 입양아를 가르키는 말이다.

이 책은 입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풀어논 동화책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집에 태어날 아이가 잘못되어 다른집에 태어났고 또 버려져서 보육원에 있기 때문에 아이가 없는 우리 부부가 찾으러 가야 한다는 구절이다.

그리고 짧지만 강하게 입양에 대한 바른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아이가 왜 필요한지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등등.

가시가 잔뜩나서 입양된 아이는 부모의 사랑으로 가시가 하나 둘 떨어지고 세월이 흐를수록 아이는 부드러워 졌으며 마침내 엄마를 부르는 순간 완전히 떨어진다.

아이에게 사랑과 진심 자유를 주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부모자식  사이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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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문장 공식)
작성자 : 김*숙
작성일 : 2024.04.04

이 책의 1부에서는 왜 당신의 회사가 망하게 되었는지, 잘못된 마케팅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그들은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 없다.

메시지가 뚜렷하지 않으면 마케팅 자료에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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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부에서는 왜 당신의 회사가 망하게 되었는지, 잘못된 마케팅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그들은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 없다.

메시지가 뚜렷하지 않으면 마케팅 자료에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웹사이트는 고객이 물어 보지 않은 부분까지 말하느라 정신이 없고 이것을 소음이라 했다. 저자는 고객의 스토리를 알아 낸 뒤 그 한가운데에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가져다 놓는 다고 한다. 그래서 그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고 스토리를 만드는 데는 공식이 있다고 했다.

2부

스토리 브랜드 7단계 공식

어느 '캐릭터'가 '난관'에 직면하지만 결국은 그것을 얻게 된다. 절망이 절정에 달했을 때 '가이드'가 등장해 '계획'을 내려주고 '행동을 촉구'한다. 그 행동 덕분에 '실패'를 피하고 '성공'으로 끝맺게 된다.(내러티브 소통방식)

1단계 캐릭터

"주인공은 고객이지, 회사가 아니다."

고객의 생존과 관련된 열망을 선택하라. 생존이란 먹고 마시고 번식하고 적을 물리칠 경제적, 사회적 자원을 갖고 있다는 단순한 의미다.

고객의 열망을 먼저 정의한 다음 스토리 속으로 고객을 초대하라.

2단계 난관에 직면한다

"기업은 외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팔려고 하나, 고객은 내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사간다."

이 책에선 문제를 악당이라고 표현하고 하나의 악당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야 악당을 무찌를 수 있는 툴을 갖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객은 외적인 문제, 내적인 문제, 철학적 문제 3가지를 가지고 있고 그걸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3단계 가이듣를 만난다

"고객은 또 다른 주인공을 찾지 않는다. 고객은 가이드를 찾고 있다."

고객이 삶에서 우리를 가이드로 인식하게 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바로 공감과 권위이다. 고객은 자신과 공통점이 있는 브랜드를 찾기 때문에 고객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권위란 능력을 말한다.

4단계 계획을 제시한다

"고객은 계획을 가진 가이드를 신뢰한다.구매하기 전 고객에게는 걱정이 있다."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덜어 주려면 계획이 필요하다.

<과정 계획>

1. 고객의 혼란을 줄여준다.

2. 약속을 잡는다. 

3. 우리 회사가 맞춤식 계획을 수립한다. 

4. 계획을 함께 실행한다.

<약속 계획>

고객의 두려움을 줄여준다.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이 걱정할 만한 사항을 빠짐없이 적어본다. 그런 다음 고객의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약속들을 하나씩 다시 목록으로 만들면 된다. 약속들은 짧으면 더 좋다. 이 약속들은 사무실 벽에 붙여 놓거나 포장지 혹은 쇼핑백에 써 넣을 수도 있다.

5단계 행동을 촉구한다

"행동하라고 자극하지 않으면 고객은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

직접적 행동 촉구

지금 주문하기, 지금 전화하기, 일정 문의하기, 바로 등록하기, 지금 구매하기

전환적 행동 촉구

무료 정보 : 백서나 무료 PDF 같은 것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우리의 전문 분야를 알려라

증언 : 영상이나 PDF를 만들 때 만족한 고객의 증언을 담으면 잠재 고객의 마음속에 스토리맵이 생긴다.

샘플 : 무료 샘플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면 나눠줘라.

무료 체험 : 제한된 횟수의 무료 체험을 제공하면 위험 부담을 없애면서 고객을 구매로 이끌 수 있다.

6단계 실패를 피하게 도와준다

"모든 인간은 비극적 결말을 피하려 노력 중이다."

고객에게 들려주는 스토리에 공포를 과도하게 사용할 필요는 없다. 요리에 들어가는 소금은 한 꼬집이면 충분하다. 브랜드 각본을 완성하려면 실패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하지만, 불운이 임박했다고 너무 많은 경고를 내보내면 고객은 오히려 흥미를 잃을 것이다.

7단계 성공으로 끝맺는다.

"우리 브랜드가 저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사람들이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직접 말해줘라"

흐리멍덩한 비전에 흥분하는 사람은 없다. 스토리는 막연해서는 안 되고 구체적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끝으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변신'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객에게 정체성을 팔라고 한다. 고객이 친구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3부 우리 회사를 성장시킬 비밀 병기

첫 번째 웹사이트 

웹사이트 필수 항목 5가지 

1. 첫 화면의 제안 : 열망하는 정체성을 약속한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다. 정확히 뭘 하는 회사인지 설명한다.

2. 분명한 행동 촉구 : 구매하기 버튼을 맨 위쪽 우측과 첫 화면 한 가운데에 배치해라.

3. 성공의 이미지

4. 매출 흐름을 먹기 좋게 잘라라

5. 글자 수를 최소화하라

두 번째 조직 내부

공허한 내러티브는 모든 사람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스토리가 없을 때 내부에서 발생하는 빈 공간이다.

고객의 스토리와 기업의 스토리가 직원들의 스토리와 같은 방향을 향하면 수익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힐링 효과를 가져온다.

회사를 위한 실천 로드맵

1. 킬링 한 줄을 만들어라.

2. 고객 유치용 밑밥을 뿌려 이메일 주소를 수집하라

3. 자동화된 이메일 발송 캠페인을 만들어라

4. 변신의 스토리를 수집하고 들려줘라

5. 소개가 늘어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스토리를 만드는 7가지 공식도 정말 도움이 되지만 마지막장에 나오는 비밀 병기 만드는 법도 회사를 성장 시키는 데 매우 유용할 것 같다. 하지만 해보지 않으면, 준비하지 않으면 알고 있는 게 무슨 소용이겠나. 어서 스토리를 써보길 바란다.

이상으로 독서 일지를 마친다.

이 글은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 되어 있어 같은 문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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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20년 동안 베스트 상품 광고에 쓰인 카피 2000
작성자 : 김*숙
작성일 : 2024.04.04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 본적이 있는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는가.

2023년도에 방영했던 드라마 대행사를 봤다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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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 본적이 있는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는가.

2023년도에 방영했던 드라마 대행사를 봤다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만약 보지 못했다면,

"카피라이터는 상품이나 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신문, 잡지, 포스터 등에 그래픽 광고, TV CM, fkeldh CM, 웹 사이트와 배너 광고 등에 사용하는 문구를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위키백과 출처- "

그리고 마케팅, 광고에 쓰이는 모든 글이 카피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면서 부터는 누구나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나를 알리고 상점을 홍보하고 기업을 마케팅한다. 옛날에는 영업사원에 한정되서 그 일을 했지만 지금은 N잡시대이고 누구나 영업사원이 될 수 있다. 이 영업사원은 대표적으로 랜딩페이지이고 그것들에는 홈페이지, 블로그, SNS등이 있다. 그들은 24시간, 365일을 일하고도 불평불만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들을 고용해 쓰고 싶다면 아마 이 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의 저자 간다 마사노리는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는 자기 계발서에서 몇 번 들어 봤었는데 마케팅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이라는 건 이 책을 읽고 알았다.

저자 간다 마사노리, 기누타 쥰이치는 20년 동안 베스트 상품 광고에 쓰인 카피 2000개를 이 책에 실었다. 그래서 글을 쓰다가 언제든 막히면 이 책을 펼쳐 사용하라고 전한다.

이 책의 목차는 PASONA법칙대로 구성되어 있다.

아니 사실 모든 문장이, 이 책의 전개가 PASONA법칙으로 씌여져 있다는 것을 책을 읽다 보면 알 수 있다.

PASONA의 문장 구성은 이렇다.

Problem 문제 고객이 안고 있는 '고통'을 명확히 집는다.

Affinity 친근 판매자가 고객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할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Solution 해결 그 '고통'의 근본 원인을 밝히며, '해결'로 가는 접근법을 소개한다.

Offer 제안 해결책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품 ㆍ서비스를 '제안'한다.

Narrow 범위 좁히기 상품을 구입한 이후 만족할 것 같은 타깃 고객의 범위를 '좁힌다'

Action 행동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 '행동'을 하라고 설득한다.

여기에서 잘 보면 '고통'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이싸.

즉, 돈 버는 카피라이터의 조건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깨닫기 위한 공감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고통을 정확히 알기란 꽤 어렵다. 그때 필요한 <열쇠가 되는 질문>이 있다.

* 고객은 어떨 때에 고함을 지르고 싶을 정도로 분노를 느낄까?

* 어떤 것에 밤에도 잠 못 들 정도로 고민 ㆍ불안을 느끼고 있을까?

* 그 '분노ㆍ고민ㆍ불안'을 느끼는 장면을 '오감'을 사용해 묘사한다면?

이 질문으로 고객의 고통을 알아냈다면 친근감으로 다가갈 차례이다.

<카피만으로 친근한 느낌을 주는 8가지 방법>

1. 새로운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처럼 카피 문장을 쓴다.

2. 읽는 사람의 실패를 정당화한다.

3. 읽는 사람과 공동의 적을 만든다.

4. 자신의 실패나 부끄러운 비밀을 털어놓는다.

5.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의 소문 이야기를 공유한다.

6. 절체절명의 위기를 딛고 결국 대성공하는 단 한 방의 역전 스토리를 카피로 쓴다.

7. 전문가가 아니면 모르는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대목이 있다.

8. 읽는 사람과 사회적 지위가 같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 8가지 방법은 모두 효과적이지만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한 방의 역전 스토리'라고 한다. 그 이유는 친근감을 주는 나머지 7개 방법의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단 한방의 역전 스토리를 카피로 쓰게 되면, 그것은 결국 '판매자가 고객과 같은 문제를 겪었으며, 그것을 이미 극복했다는' 이야기로 귀결되기 때문에 판매자와 고객의 거리는 가까워져서 친근한 느낌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것은 매출을 올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 다음 스텝으로는 해결책을 소개 하는 것인데 이 때 바로 상품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 있는 접근법, 다시 말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나 구조 등을 소개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진짜로 원하는 것(P)'을, 어떤 상품의 '진짜 강점(S)'과 매칭하는 일은 어렵고 대단한 일이다. 그 매칭을 도와주는 <열쇠가 되는 질문>이 있다.

* 이 상품을 20초 이내로 설명하기만 해도, '어떻게든 사고 싶다'고 말하는 고객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물건에 딱 맞는 타깃 고객)

1. 왜 이 상품은 고객의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

2. 이 상품의 장점을 들은 순간, 고객은 어떤 의문을 품을까?

3. 고객의 의문을 날려버릴 구체적이고 압도적인 증거는 뭘까?

1, 2, 3 번은 상품의 강점이 뭔지 알게 해주는 질문이다. 

'고통'과 '감정'을 계속해서 연구하다 보면 다양한 카피 단어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찾아낸 단어를 황금의 문장 구성 'PASONA법칙'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보통의 컨설턴트가 수개월 동안 시장 조사하고 분석한 후에야 제안 가능한 콘셉트를 단 30분 정도의 브레인스토밍만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다.

4번째 법칙인 제안은 '상품 내용'과 '판매 조건'을 소개하는 것이다. 카피라이터가 해야 할 일은 상품가치를 최대한 높여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다.

<상품 가치를 높이는 카피 기술>

① 다른 카테고리에 있는 고급 상품으로 비유한다.

* '식혜' → '마시는 비타민 주사'

② 두 가지 가격대 상품을 제시한다

* 보급형과 고급형 상품을 따로 준비해서 두 가지 가격대를 제시한다. 이렇게 하면 두 가지 효과가 있는데 첫번째는 계약 성사율이 높아진다. 그 이유는 살거야? 말거야?로 묻는게 아니라 어떤 걸로 살거야?라고 묻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평균적으로 구매 가격이 높아진다. 고객 중 일정 퍼센트는 더 높은 가격대의 상품을 고르기 때문이다.

③ 다른 특별한 혜택을 준다

* 오늘 중으로 사시는 분에게 …, 특전으로○○를 무료 증정합니다.

* 오늘 놓치면 후회, 선착순 ○명에게는..., 구하기 힘든 ○○, 그리고...

④ 상품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상품을 보장하는 방식은 '만족 보장'과 '효과 보장'이 있다. '만족 보장'은 어떤 이유든 고객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고, '효과 보장'은 상품을 써보고 효과가 없다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카피는 상품의 품질에 대한 판매자의 높은 자신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준다.

⑤ 상품 네이밍은 보자마자 바로 알아차리게 짓는다

듣자마자 알기 쉬우면서 잘 기억나는 것이어야 하며 검색했을 때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강의 리드 마그넷 강좌' →'온라인 강좌 만드는 법과 파는 법'이라고 강좌명을 바꿨더니, 폭발적으로 수강생이 늘어났다. 내용은 바꾸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거절하는 용기를 내라, 그러면 딱 맞는 고객과 만날 수 있다.


파소나법칙- 범위 좁히기 "

'많은 고객한테 어필하면 많이 팔 수 있는데 굳이 고객의 범위를 좁힐 필요가 있을까?'

초보 카피라이터는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고객의 범위를 좁히면, 좁힐수록, 반응은 급격히 증가한다.

"광고가 범람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품에 대한 메시지를 받게 되면 '그 회사에 대한 험담을 하거나, 그 회사 상품에 대한 구매를 줄이거나, 혹은 그 회사 영업자가 찾아와도 미팅을 거부하는' 행동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상품에 딱 맞는 고객을 만나게 되면 반복 구매 패턴이 나타나고, 이탈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고객관리가 용이해지고, 후속 상품을 기획할 환경도 조성되는 장점이 있다.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 카피의 목적이다. 파소나 법칙-행동 "

* 고객의 수고를 덜어주는 단어를 고른다.

구매버튼 하나면 모든것이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게 가장 좋다. 구매버튼으로 이끄는 데까지 고객의 입장에 서서 권하고 싶은 베스트 선택지를 친근감 있게, 긍정적인 단어로 전달하는 것이다.

* 고객이 이것저것 생각하게 만들지 않는다.

선택지가 적었을 때 오히려 판매율이 10배나 상승했다. 또한 '추천 상품'이라는 걸 만들어서 판매하면 오히려 반응은 더 좋아진다는 것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FAQ는 딱딱한 규정문이 아니라 친근한 문장으로 바꾼다.

상품을 자세히 알고 있는 담당자가 마치 바로 눈앞에 고객을 두고 말하는 것처럼, 문장을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좋다.

* 마지막으로 추신

마케팅 카피의 경우 '제목'을 가장 많이 보고, 그 다음으로 많이 보는 것이 마지막으로 덧붙이는 '추신'이다. 그렇다면, 추신에는 무슨 말을 써야 할까? 정답은 당신이 가장, 인상 깊게 남기고 싶은 말이다. 잘 만들어진 영화의 라스트 씬처럼 여운이 남는 메시지를 남긴다.

이것으로 PASONA법칙에 대한 설명은 끝이났다. 

앞서 언급했듯이 글쓰기는 모두가 하는 일이다. 그리고 함축적인 단 한 문장의 카피로 이미 끝이 난다. 이 책은 그런 카피를 쓰면서 막힐 때 옆에서 도와주는 책이다. 이번엔 이 책을 빌려서 봤지만 꼭 구매해서 옆에 두고 필요할 때 펼쳐봐야겠다. 카피 사전처럼 소장 가지가 2만프로 있는 책이다. 

이상으로 독서일지를 마친다.

이 글은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되어 있으므로 같은 문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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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니체를 읽는다 : 막스 셸러에서 들뢰즈까지
작성자 : 권*훈
작성일 : 2024.04.03

니체를 소개하는 책을 한권 읽었다고 니체의 철학을 단번에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모순으로 생각되거나 이해가 되지않거나 더 깊은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아서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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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소개하는 책을 한권 읽었다고 니체의 철학을 단번에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모순으로 생각되거나 이해가 되지않거나 더 깊은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아서 이 책을 읽었고 갈증이 조금은 해소되었다. 특히, '3장 니체 사상의 해석: 막스 셀러에서 들뢰즈 까지'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철학은 겉멋이나 유희가 아니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대여기간이 끝나서 정독은 못했지만 다행히도 머리에 몇가지가 남았다.


  1. 1. 전통 형이상학, 종교, 근대 진보사상, 현대의 '물신 경배'에 이르기까지 불완전하고 고통스런 현실을 비하하면서 유토피아를 희구하는 경향을 쉽게 설명해줬다. 그리고 니체가 '신의 죽음'과 '영원회귀'로 이원론의 붕괴를 역설한 배경을 풀어줘서 니체가 해머를 들고 타파하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해줬다.
  2. 2. 이 세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선 이 세계 밖에서 고찰할 수 있어야하지만, 속해서 태어나고 자라서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세계가 선하다/악하다한들 그 판단을 내린 사람의 심리적 상태적 상태의 표현이 될 뿐이란 얘기가 그럴듯 했다.
  3. 3. 계급질서가 타파되고 역사가 진보했나? 세상에 대한 단죄, 심판, 혁명을 요구하는 자들에 의해서 민주주의 권리와 평등 관점에선 진보된게 맞지만, 건강한 인간과 건강한 문화의 발전이란 기준으로 보면 갈수록 병적이고 연약한 상태로 전락하고 퇴보하고 있는게 아닌가..란 얘기도 꽤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기독교가 지배하던 시대에 비해서 현대의 물신에 대한 경배와 지배력이 압도적이고 훨씬 지배적이지 않나)
  4. 4. 한나 아렌트의 "힘에의 의지 사상과 영원회귀 사상은 양립 가능한가" 부분이 정말 좋았다. 보다 포괄적인 관점을 확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니체의 사고를 풀어줬는데, 이 짧은 6페이지의 내용은 반복해서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 한나 아렌트가 '초인이 과거 초인이 과거를 내적 필연성으로 받아들이고 대긍정을 통해 강렬한 기쁨을 느끼는  것'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신앙에 의한 구원을 체험하는 사람이나, 질병/절망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상태와 비견되는 부분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순간순간 과거를 완전히 긍정할 수 있다면 인생이 힘으로 충만하고 영원회귀 조차 받아들일 수 있는게 당연하다.


- "초인은 이러저러한 충동에 이끌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반대방향으로, 즉 미래에서 과거로 향하게 하여, 동요와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하면서 평정을 경험하는 자다. 과거의오든 것을 자신을 위해 필요했던것으로 보면서 축복하고 긍정한다. 의지의 자유란 미래를 계획에 맞추어 실현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긍정할 정도의 힘이다(221p)"


이 책은 따로 구매해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반복해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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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책제목 : 잉글사이드의 릴라
작성자 : 음*민
작성일 : 2024.04.02

앤의 막내 딸 릴라!릴라는 어느 날 기쁜 마음으로 생의 첫 무도회에 간다.하지만기쁨도 잠시 누군가 뛰어 들어와 전쟁이 일어났다 소리치고 무도회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릴라의 오빠 젬,월터, 셜리는 전쟁터에 나가고 릴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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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 막내 딸 릴라!릴라는 어느 날 기쁜 마음으로 생의 첫 무도회에 간다.하지만기쁨도 잠시 누군가 뛰어 들어와 전쟁이 일어났다 소리치고 무도회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릴라의 오빠 젬,월터, 셜리는 전쟁터에 나가고 릴라의 언니들응 대학에 간다. 혼자 남게된 릴라는 단체기부활동을 열심이 한다.어느날 우연이 버려진 전쟁 고아를 집으로 데려와 키운다. 그러나 월터가 죽자 다들 슬픔의 늪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그 슬픔을 이겨낸 릴라는 새로운 소식을 듣는다.그건 바로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다! 이 이야기를 끝으로 빨간머리앤 전집은 끝이 난다.

아무리 슬퍼도 이겨내고 씩씩하게 지내는 릴라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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